노현희,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 언급 "쇼윈도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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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 언급 "쇼윈도 부부였다"
  • 김상록
  • 승인 2021.01.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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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내사랑 투유' 캡처
사진=TV CHOSUN '내사랑 투유' 캡처

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 쇼윈도 부부였다고 밝혔다.

노현희는 19일 방송된 TV CHOSUN '내 사랑 투유'에 출연해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느냐. 결혼하면서부터 (이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노현희는 "(결혼은) 주변 사람들이 부추겨서 하게 됐다"며 "내가 줏대가 없다고 해야 하나? 심하게 말하면 의지박약이라 주변에 많이 의지한다. 주변에서도 괜찮다고 하고 어머니도 여러 남자 만나봐야 별 소용 없다면서 훌륭하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한국에선 다 내가 행복한 줄 알아서 말을 못 했다.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씩 보는데 내가 힘들다는 걸 느낌만으로 바로 아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렇게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노현희는 이혼 후 악플과 루머로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에는 나만 너무 욕을 먹으니까 힘들었다.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선택 소식이 들리면 주변에서도 나를 걱정하더라"며 "아무 비난도 하지 않았는데 마녀사냥을 당했다. 작품 캐스팅도 안 되더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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