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스캔들 터졌다…중국 여배우 정솽,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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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스캔들 터졌다…중국 여배우 정솽,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의혹
  • 김상록
  • 승인 2021.0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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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솽 웨이보 캡처
사진=정솽 웨이보 캡처

중국 여배우 정솽이 불법으로 대리모를 고용해서 아이를 임신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정솽의 전 연인인 장헝은 지난 1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사기, 사채, 미국 도피 등의 루머는 모두 유언비어이며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미국으로 도망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어린 두 아이를 보호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앞서 정솽과 장헝은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했고 불법으로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신 7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에 정솽은 낙태를 종용했으나 대리모들은 낙태를 거부하고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헝의 지인이 중국 매체를 통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당시 정솽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이를 낙태하거나 입양을 보내자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장헝의 아버지는 강하게 반대했다.

또 장헝은 자신이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정솽이 아이들의 비자 발급을 위한 수속을 밟아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들이 중국에 오려면 정솽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정솽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솽은 19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과 미국 변호인단이 지난해부터 나와 내 가족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있었고, 상대방(장헝)과 소통도 놓지 않았다"며 "단 중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사생활이 알려지지 않기를 누누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모든 확실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 내가 공개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면, 이게 나의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솽과 장헝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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