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서울시장 '무보수' 출마 선언 "미혼자에 월 20만원 연애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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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서울시장 '무보수' 출마 선언 "미혼자에 월 20만원 연애수당 지급
  • 김상록
  • 승인 2021.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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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파격 공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대 주요 정책과 공약을 밝혔다. 

허 대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는 대신 결혼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미혼자에게는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지급하며 결혼 시에는 결혼수당 1억원을 지급하고, 주택자금 2억원도 무이자로 지원한다. 

출산하면 출산수당으로 5000만원, 자녀가 10살이 될 때까지는 전업주부수당으로 월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정책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할지 등에 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허 대표는 또 재산세와 자동차 보유세 폐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제도 폐지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서울시 예산을 70% 감축해 국민 배당금을 18세부터 150만원씩 지급하고, 자신은 서울시장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배당금당으로 257명의 후보를 냈지만 모두 낙선했다. 1997년과 2007년에는 대선에 출마했으나, 각각 7위로 낙선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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