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0~400명대 확진자 안심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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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0~400명대 확진자 안심할 상황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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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안정세는 아닌 만큼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소세가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며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가장 왕성한 겨울철이라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고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부분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총괄반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2차 유행 시기와 비슷한 규모인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방역 조치 완화는 비교적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지역발생 환자는 총 2832명으로, 일평균 404.6명꼴이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국민적 피로도가 누적되고, 관련 문제도 제기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윤 총괄반장은 "3차 유행의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또 사회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방역 전문가뿐 아니라 여러 이해 당사자와 국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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