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콜라겐 인기인 이유는?…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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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콜라겐 인기인 이유는?…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바로알기
  • 박홍규
  • 승인 2021.01.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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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페어런시 마켓리서치(TMR)에 의하면, 전세계 콜라겐 시장은 연 평균 9.4% 성장해 2023년엔 약 11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은 피부, 뼈, 근육 등을 형성하는 주요 단백질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피부 진피층의 90%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어 콜라겐이 감소하면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체내 콜라겐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20대 중반부터는 별도로 콜라겐 영양제를 챙겨 충분한 양을 보충하길 추천한다.

실제로 2018년 국제학술지 ‘마린 드럭스(Marine Drugs)’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8주간 콜라겐 펩타이드가 함유된 음료를 마신 피실험자들은 피부 탄력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미권에서는 ‘보톡스 주사를 맞다’, ‘주사로 주름살을 펴다’라는 뜻으로도 불리는 콜라겐은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와 있다. 

이 가운데 콜라겐뜻과 같은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먼저 콜라겐의 분자량 크기, 이른바 ‘달톤(Da)’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달톤 수치가 너무 큰 제품의 경우, 체내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경상대학교 연구팀이 ‘농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300달톤 콜라겐 섭취군은 2000달톤 콜라겐 섭취군보다 콜라겐 체내 흡수율이 최대 9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콜라겐을 구매할 땐 달톤 수치가 낮은 저분자 콜라겐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 시판 제품 가운덴 전통건강식품 브랜드 ‘더작(THE ZAC)’의 저분자콜라겐이 평균 300달톤의 콜라겐을 함유해 국내 최저 수준의 분자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화학부형제 유무도 살피는 것이 추천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정제나 분말을 만들 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넣는 첨가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원료가루가 설비에 달라붙거나 뭉쳐 굳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위적으로 만든 물질인 만큼 섭취 시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일례로 HPMC는 섭취 시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된 물질이다. 때문에 콜라겐 제품을 구매할 땐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체내에 잘 흡수되므로, 콜라겐 제품을 구매할 땐 최대한 달톤 수치가 작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기에 불필요한 첨가물까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추천 팁”이라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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