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인이 사건을 방송하는 것에 대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새롬은 전날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시간대에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동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을 내보냈다.
당시 김새롬은 홈쇼핑 방송 중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자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저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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