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노조 일부 주장 사실과 달라...협상테이블로 돌아올 것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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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노조 일부 주장 사실과 달라...협상테이블로 돌아올 것 요청"
  • 박주범
  • 승인 2021.01.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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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 노동조합이 단체협약 합의를 주장하며 25일 허준규 지회장이 본사 앞 1인 시위에 돌입한 가운데, 회사는 이날 오후 노조와 지금까지 성실히 답체교섭에 응해왔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회사는 "노동조합 설립 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단체교섭에 응했으며, 앞으로도 조속히 노사간에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노조가 요구하는 약 100여개 요구 조건 중 90% 이상 합의가 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회사의 임직원 처우부터 논의하자는 요청에 노조는 지도부 근로시간 면제 등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지난해 기본금 3% 임금 인상을 선시행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노조의 일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협정근로자를 사측에서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회사는 "노조측에서 먼저 해당 조항을 내걸었다. 이후 일방적으로 노조가 철회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노조가 부지회장을 회사가 부당하게 징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맘스터치는 "부당한 징계를 시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타협을 위해 상호 존중하며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며, 가맹점주들의 영업 등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조합도 더 이상 회사 흠집내기가 아닌 원만히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맘스터치 노조는 이날 회사측과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교섭이 이뤄지지 않아 허준규 지회장이 본사 앞 1인 농성에 돌입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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