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다" 택배노조, 합의 6일 만에 총파업…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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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다" 택배노조, 합의 6일 만에 총파업…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
  • 김상록
  • 승인 2021.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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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분류작업을 택배사의 책임으로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사회적 합의를 한 지 6일 만에 다시 총파업에 나선다.

택배노조는 27일 "더 이상 죽지 않기 위해 택배노동자들은 살고싶다. 사회적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관련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이 분류작업을 노동자에게 떠넘겨 일방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고 규탄했다. 택배사들은 "합의를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반박했다.

앞서 지난 21일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택배노조, 택배사, 정부간에 사회적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택배노조는 합의문에 분류작업의 비용과 책임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했는데, 택배사들이 각 지점과 대리점에 '분류작업은 현행대로 한다'는 공문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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