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첫 번째 수상자로 최이현 모어댄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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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첫 번째 수상자로 최이현 모어댄 대표 선정
  • 황찬교
  • 승인 2021.01.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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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럭셔리 부티크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Aberlour)가 진행하는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Aberlour Craftsmanship Award)'의 첫 번째 수상자로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선정됐다.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는 창립자 제임스 플레밍의 철학인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라(LET THE DEED SHOW)'처럼 탁월한 품질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하는 어워드다.

아벨라워는 더블 캐스크 방식의 소량 생산으로 140여 년간 최고급 부티크 몰트로서의 품질과 풍미를 지키고 있으며, 15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최상급 보리를 고집함으로써 아벨라워의 희소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에 대한 끝없는 노력과 함께 아벨라워의 창업자, 제임스 플레밍은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의 메카인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스페이 계곡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한 소년의 소식에 더 이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페니 브릿지를 건설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했고, 그 영향력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수상자인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쓸모 없는 것을 쓸모 있게 만든다'는 철학 아래 패션업계에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모어댄은 완성차 제조 과정과 폐차에서 남은 자투리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지갑 등 패션잡화 제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그의 시도는 재활용품이 질 나쁜 싸구려 제품이라는 인식을 타파하는 데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품질과 디자인에 가장 많은 중점을 뒀다. 차량용 시트에 사용되는 천연 가죽을 수거, 세척-건조-열코팅-분류-왁싱 등 총 6단계를 거친다. 이후 가방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가방을 만들며 이는 하나의 백팩을 완성시키는 데 총 4개월이라는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디자인적인 면과 동시에 실용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하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디자인과 유용성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FW 2019/2020 베를린 패션위크'의 런웨이에 오르기도 했다.

최이현 대표는 이러한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혁신을 이루어내는 동시에 업사이클링을 통한 지속 가능성까지 이뤄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통상 가방 한 개를 제작하면 1642리터의 물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고, 일주일 기준 매립폐기물 약 5톤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어댄은 제품을 넘어 과정 또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이나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제품뿐 아니라 사람도 가치 있는 직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모어댄의 목표다.

모어댄은 이러한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부터 인기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RM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가치 소비에 대한 영감이 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아벨라워 관계자는 "아벨라워 싱글몰트 위스키는 독보적인 품질을 위한 노력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 공헌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지켜 가고 있다"며 "이러한 아벨라워의 가치와 맞닿아 있고 이를 잘 실천하며 패션업계에 영감을 선사하는 모어댄 최이현 대표를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패션에 대한 열정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혁신을 이뤄낸 긍정적인 영향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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