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명(광주 1680-1733번)으로 확인됐다.
54명 중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이다. 광주TCS국제학교,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n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감염도 확산되고 있다.
북구 한 게임랜드 관련 확진자인 광주 1645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이 확진자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감염경로 미상인 광주 1499번 관련 누적 확진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4일 안디옥교회 예배 참석자들에게 28일 10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재까지 교회 측으로 받은 예배 참석자 명단은 총 466명"이라며 "만약 고의로 교인을 누락했거나, 예배를 드린 교인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감염을 유발했을 때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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