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 거리두기 조정안 31일 발표
상태바
정부, 새 거리두기 조정안 31일 발표
  • 김상록
  • 승인 2021.01.29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31일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안내 공지를 통해 "2월 1일 이후에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 등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브리핑은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오후 4시 30분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브리핑에서는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 연장 여부와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의 거리두기 단계별 조처가 시행 중이다. 오는 31일로 거리두기 단계 조처가 종료되면서 이번 주중 후속 방역 대책을 발표하려 했으나,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발표 시점을 늦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400∼500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IM선교회의 집단감염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또 "정부는 지속해서 세분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있으나 우리 사회의 복잡 다양한 사항을 빈틈없이 규정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