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극장판은 성인물?...맘카페 발칵에 웨이브측 "명백한 기술적 오류 머리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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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극장판은 성인물?...맘카페 발칵에 웨이브측 "명백한 기술적 오류 머리숙여 사과"
  • 황찬교
  • 승인 2021.01.3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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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서 아동 콘텐츠인 '뽀로로 극장판'에 성인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이브에서 뽀로로 극장판을 보는데 야동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아니 극장판 뽀로로를 보여주는데 아이들 영화에 야동이 중간중간 나오네요..진짜 심자이쿵!!! 이런걸 보게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조심하세요 ㄷㄷ 뽀로로보다 진짜 처음보는 야동이 나오더라고요. 고객센터는 연락도 안되고..열받네요"라고 했다. 또 한 작성자는 "야동 수위가 상상초월이예요..ㅜㅜ 아이들이 보는건데 뭐하는건지 차마 사진을 올리기도 힘든 정도에 수위더라고요"라며 분노했다.

30일 웨이브측은 "지난 29일 일부 콘텐츠 에러로 인한 파일 복구 과정에서 수 초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조치했다"며 "이용에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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