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버쿠젠시의 한 양로원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레버쿠젠시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독일 ZDF방송에서 "해당 양로센터에서는 모두 47명의 고령자와 25명의 직원이 감염됐다. 이 중 15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양로원에서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인 B117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양로원 직원에 의해 내부로 유입된 이후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 직원은 같은달 30일 양로원·요양원에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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