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방법 A to Z "이젠 홍삼 대신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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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방법 A to Z "이젠 홍삼 대신 알로에"
  • 허남수
  • 승인 2021.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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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은 평소에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다가, 떨어져 몸이 아프고 나서야 비로소 돌아보게 되는 마치 공기 같은 존재다. 평소에 측정할 수 없는 것이다 보니, 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줄도 모르다가 뒤늦게 아프고 나서야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연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는지, 그리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면역력이 떨어질 때의 신호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는 몸의 이상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배탈이 자주 나는 경우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는데, 면역력이 저하되면 위장관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장내에 유해세균이 많아지면서 배탈이 자주 나게 된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 것 역시 면역력 저하의 증거일 수 있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즌인 만큼 먼저 코로나 검사부터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입술에 수포가 나타난다거나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픈 봉와직염, 여성의 경우 질염 등몸 여기저기에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포진 역시 면역력이 저하되면 기승을 부리는 질환 중 하나로,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등을 유발하므로 몸에 물집이 나타나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

부족한 수면과 과로,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은 체력을 저하시키면서 면역력까지 떨어트리는 원인이 된다. 또한 체온 저하도 면역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데, 체온이 1도 저하될 때마다 면역력은 무려 30%가 저하되므로 환절기 및 겨울철 체온관리도 중요하다. 평소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기존에는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 홍삼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알로에에 홍삼보다 많은 다당체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면역다당체가 풍부한 알로에가 각광 받는 추세다.

알로에에 들어있는 아세틸레이티드 만난은 면역력 다당체라 불리며 우리 몸 속에 들어오는 유해한 바이러스, 세균 등을 빠르게 알아차려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몸 속 면역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살해하는 NK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위와 십이지장 등의 상처, 염증 및 궤양 등의 질환을 완화시켜주며, 대장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개선 및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수분 공급 및 멜라닌 색소 성장 억제 등의 기능으로 피부 미용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알로에 전문 기업 유니베라 아임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면역력에 좋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지금까지는 홍삼에 비해 덜 알려져 있던 알로에의 면역력 증진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새롭게 각광 받는 추세”라며 “알로에는 클레오파트라나 알렉산더 대왕도 피부미용 및 상처치료에 사용했을 만큼 오랫동안 검증되어 온 약초이며, 현대인들도 이러한 알로에의 효능을 통해 보다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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