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사망자 하루 23명 역대 최다 기록, 확진자 10만7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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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 사망자 하루 23명 역대 최다 기록, 확진자 10만790명
  • 이태문
  • 승인 2021.02.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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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2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8일 1064명, 29일 868명, 30일 769명, 31일 633명, 2월 1일 393명에 이어 2일 556명이 확인됐다.

다시 하루 500명 이상 급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9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역대 최다인 70~90대 남녀 환자 2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917명으로 급증했다. 2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명이 실버홈 등 고령자 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56%인 309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110명을 비롯해 시설 내 감염 96명, 직장 내 감염 18명, 회식 중 감염 8명 순이다.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13명, 10대 25명, 20대 114명, 30대 93명, 40대 89명, 50대 67명, 60대 47명, 70대 36명, 80대 51명, 90대 20명, 100세 이상 1명 순이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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