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오일부터 티트리오일까지…내게 맞는 식물성 오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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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오일부터 티트리오일까지…내게 맞는 식물성 오일은?
  • 박홍규
  • 승인 2021.02.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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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유에서 추출한 미네랄 오일 대신 장미오일, 코코넛오일, 티트리오일 등 식물성 오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물성 오일은 인간의 피지와 흡수한 구조를 지녀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일으킬 염려가 없다. 또한 영양공급과 보습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

그런데 식물성 오일을 고를 땐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 피지 분비량, 노화 정도 등에 따라 최적의 효과를 내는 제품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흉터가 고민이라면 장미오일을 추천한다. 로즈힙오일로도 불리는 장미오일은 필수지방산과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여드름 흉터를 완화해주며 피부결과 톤을 매끄럽게 보정해준다. 또한 로즈힙오일은 레몬의 60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해 강력한 미백 효과를 자랑한다. 

악건성 피부로 강력한 보습력을 원한다면 코코넛 오일이 제격이다. 코코넛오일은 분자 구조가 작아 피부에 바르면 쉽게 흡수될 뿐 아니라 수분을 잡아두는 능력이 뛰어나 피부 각질층의 수분 손실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 진정에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티트리오일만한 것이 없다. 티트리오일은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항진균 효과가 뛰어나 얼굴 모낭충 제거 및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또한 무독성 알코올보다 20배 이상 높은 살균·소독효과가 있어 뾰루지,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 치유에 도움을 준다.

다만 티트리오일을 고를 땐 터피네올 함량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터피네올 함량에 따라 티트리 오일 품질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터피네올이란 티트리 오일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 성분으로 40% 함량이었을 때 피부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터피네올 함량 40%의 티트리오일은 ‘자담유’ 등 일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자담유의 ‘유기농 티트리오일’은 터피네올 40%의 고함량을 자랑하는 최상급 티트리 오일이다. 또한 호주산 티트리 잎 원액 100%만을 담은 제품으로 순도가 높아 한 방울만으로도 강력한 살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 기관 에코서트에서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에코서트 인증은 전 성분의 95%가 천연 원료이며 3년 이상 농약과 살충제,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식물 성분이 최소 10% 이상 구성돼야 받을 수 있다.

자담유 관계자는 “장미오일, 코코넛오일, 티트리오일 등의 식물성 오일을 구입할 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다만 어떤 제품이든 유기농 인증, 핵심 성분 함량 등을 기준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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