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10대1 지원 '면접이 가장 중요' ... 검찰청 검사와는 몇 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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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10대1 지원 '면접이 가장 중요' ... 검찰청 검사와는 몇 대 몇? 
  • 박홍규
  • 승인 2021.02.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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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는 2일부터 진행한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 원서 마감 결과,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했다고 4일 저녁 밝혔다. 공수처는 5일∼9일 지원자로부터 지원 관련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받은 뒤, 서류 전형과 이후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부장검사 4명에는 40명이 지원했고 19명을 뽑는 검사에는 193명이 원서를 제출해 역시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원자의 '출신'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김진욱 공수처장은 검찰 출신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인원인 12명까지 뽑겠다고 예고했었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임기 3년에 세 차례까지 연임 가능하다.  공수처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지원자 모두에게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여운국 차장은 면접 기준에 대해 선진적 수사 기법을 해보려는 의욕, 능력, 경력, 사명감 등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면접을 통과한 후보자는 공수처 인사위원회의 추천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는 처장과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명,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검사 최종 임명 시점은 국회 몫 인사위원 추천에 달려 있다. 공수처는 여야에 인사위원을 16일까지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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