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 VS "또 쇼하냐"…김정숙 여사 설맞이 구연동화에 '친문' 환호, '반문'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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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 VS "또 쇼하냐"…김정숙 여사 설맞이 구연동화에 '친문' 환호, '반문'은 싸늘
  • 김상록
  • 승인 2021.02.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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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KTV 유튜브 채널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설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지지자들은 김 여사의 구연동화를 극찬한 반면, 문 대통령 부부에게 반감을 가진 이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임세은 부대변인은 8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6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어진 구연동화는 김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구연한 동화는 설날 만두를 통해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명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설날이 갖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해당 영상에서 채인선 작가의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동화를 읽었다. 손 큰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숲 속 동물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만두를 만드는 이야기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체험관의 나눔교육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 여사의 구연동화를 접한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은 "소녀 같으신 감성 너무 귀여우셔라",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 "여사님 존경합니다", "그림책 읽어주는 영부인 다른 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너무 좋은 나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누리꾼들은 "임기내내 찍은 쇼 모으면 영화 100편은 나올듯", "가만히 좀 있어라", "국민들은 아우성인데 한가하다", "저건 또 얼마를 들여서 만들었을지" 등의 싸늘한 댓글을 남겼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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