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총 9조 증발한 현대·기아차...'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 중단'
상태바
[특징주] 시총 9조 증발한 현대·기아차...'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 중단'
  • 민병권
  • 승인 2021.02.08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8일자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건에 대해 8일 공시를 전했다. 

공시 책임자인 박해성 재무관리 실장은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애플과의 협업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공시로 인해 오후 2시 5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4000(5.41%) 떨어진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는 1만4000(13.79%) 떨어진 8만75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협업에 대해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협의 자체를 부인하지 않아 증권가의 이슈가 됐다. 이로인해 두회사의 주가는 크게 급등했었다. 하지만 최근 외신이 보도한 애플과의 결렬설이 현대차의 공시를 통해 현실화 된 것이다. 

실망매물로 급락한 양사의 시가총액은 하룻새 9조원이 증발했다. 

사진=현대차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