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 요요미, "나중에 잘되면 대표님 머리 심어 드리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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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 요요미, "나중에 잘되면 대표님 머리 심어 드리겠다" 약속
  • 이태문
  • 승인 2021.02.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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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새로운 자작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를 부를 가수 요요미(본명 박연아)가 자신의 대표에게 풍성한 모발 선물을 약속했다.

박진영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J.Y.Park'에 타이틀 '[#박진영 하드 대방출] 촌스러운 사랑노래(By 요요미) 3화'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10월 박진영이 '박진영 하드대방출'이라는 이름으로 '박진영 PD'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곡을 쓰고 다른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작품집 활동의 첫 번째 곡은 바로 '촌스러운 사랑노래'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예 '트롯 요정' 요요미가 가창자로 낙점돼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계약을 맺었으며, 3화 영상은 본격적인 노래 연습 과정을 담았다.

박진영과 요요미가 곡 가이드 녹음을 하고 1차 기획 회의를 열고서 구체적인 곡의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진영은 요요미를 향해 "프로듀서로서 원하는 것은 단 하나, 호흡을 딱 쥐고서 끊지 않고 부르는 것이다. 나머지 곡 해석은 요요미가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라고 상냥한 티칭과 더불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데뷔 시절부터 찍은 요요미의 이전 뮤직비디오를 본 뒤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촬영 및 편집 모두가 요요미와 소속사인 스쿨뮤직 대표만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요미 소속사 대표는 "우리는 기획 회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박진영은 "대표님과 요요미가 1인 10역씩 하는 것 같다. 놀랍다"고 밝혔다.

이에 요요미는 "한편으로 걱정되는 게 대표님과 저랑만 하니까 대표님 머리가 원래 이러시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뒤 "나중에 잘되면 머리를 심어 드릴거다"라고 약속했다.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둘의 공통점인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다.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박진영은 2020년 성공적 기세를 몰아 2021년에도 남다른 아이디어와 신선한 행보를 내세워 '리빙 레전드'의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020년 8월 선미와 함께 한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에 이어 12월 비의 곡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까지 직접 작사, 작곡, 가창한 노래로 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디스코와 뉴 잭 스윙 그리고 컨트롯으로 이어지는 변화무쌍한 음악적 맹활약은 국내 가요계에 롤 모델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28년 차 박진영과 4년 차 요요미, 두 가수가 훌륭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완성한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련한 추억 여행을 선사할 뮤직비디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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