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순천향대병원 누적 87명 확진...환자 및 간병인 등 마스크 착용 미흡해[코로나19,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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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순천향대병원 누적 87명 확진...환자 및 간병인 등 마스크 착용 미흡해[코로나19, 15일]
  • 황찬교
  • 승인 2021.0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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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소재 병원 입원환자 2명이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최초 확진 후, 당일 5명, 13일 49명, 14일 31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병원은 병원을 출입하는 보호자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으나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환자 및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개층(7~9층)의 다수 병실에서 환자, 간호사, 보호자, 간병인 등 다양한 확진자가 발생한 점은 해당 장소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3개층(7~9층)의 다수 병실에서 환자, 간호사, 보호자, 간병인 등 다양한 확진자가 발생한 점은 해당 장소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용산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79명을 검사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85명, 음성 1385명이 나왔다. 나머지 9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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