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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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 김상록
  • 승인 2021.02.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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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각)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긴급 사용 목록에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두 가지 버전을 올렸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백신 중 하나는 한국의 SK바이오가 생산하며, 나머지 하나는 인도 세럼연구소에서 생산한다"고 전했다.

그는 "두 회사가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서로 다른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백신은 지난 8일 WHO 면역전문전략자문단(SAGE)의 검토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고령층에 대한 면역효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SAGE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지난해 말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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