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크게 증가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2일 307명, 13일 369명, 14일 371명, 15일 266명에 이어 16일 350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95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60~100세 이상 남녀 환자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1164명으로 집계됐다.
27명 가운데 입원한 의료기관에서 감염된 사람이 14명이며, 이들 가운데 8명은 같은 곳에서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규 확진자의 55%인 193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 79명을 비롯해 시설 내 감염 52명, 직장 내 감염 10명, 회식 중 감염 3명 순이다.
연령층을 보면 10대 미만 12명, 10대 15명, 20대 65명, 30대 53명, 40대 41명, 50대 59명, 60대 23명, 70대 34명, 80대 36명, 90대 11명, 100세 이상 1명 순이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92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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