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확산이 계속될 경우 강화된 방역 조치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브리핑에서 "금주부터 환자가 증가하는 추이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혹은 재확산으로 반전되고 있는 상황인지는 조금 더 판단할 시간을 가져야겠으나, 만약 계속적으로 확산이 되면 지금 현재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시 운영시간 제한을 10시로 완화했던 부분이나 단계 조정 같은 부분도 환자 수 추이에 따라 검토 가능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이런 완화조치들이 다시 조정되지 않도록 시설의 관리자나 혹은 이용하시는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여기에 대해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함께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으로 지난 1월10일 이후 38일만에 600명을 넘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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