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매장 전환 적중..."매출 35% 증가 · 2023년 250개로 확대"
상태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매장 전환 적중..."매출 35% 증가 · 2023년 250개로 확대"
  • 박주범
  • 승인 2021.02.17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내발산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발산점은 지난해 7월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샐러드, 양념육 등 신선식품 구성비를 확대하고, 냉동·냉장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등을 강화했다. 그 결과 매출이 35.4% 신장했으며, 고객수도 16.7%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8년부터 기존 점포를 리뉴얼한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103개 점포가 전문매장으로 전환, 운영 중인데, 실제 2018년 8월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전환 전과 비교해 평균 약 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틀을 과감히 깬 포맷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도보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예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식품 비중은 평균 80% 수준인데 비해 이번 전문매장은 90% 수준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렸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시켰다. 이밖에 축산상품, 샐러드, 수입과일, 간편식 등을 확대하고, ‘채소 균일가 매대’ 등도 만들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킨 점이 이번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홈플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