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에서도 17일 처음으로 미국 화이자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우선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첫날 17일 8개 병원에서 모두 12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접종이 실시된 곳은 도쿄의 국립병원기구 도쿄의료센터 등 수도권 8개 병원으로 아직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우선 전국 100군데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종사자 4만 명에게 선행 접종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으로 19일까지 백신을 배포해 다음주에 100군데 모든 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들 가운데 2만 명의 건강조사를 실시해 접종 후 부작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