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공식적으로 그룹경영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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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공식적으로 그룹경영 떠난다
  • 민병권
  • 승인 2021.0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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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며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던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그룹경영 일선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다음 달 24일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마지막으로 유지하고 있던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사실상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회장직을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직으로 추대됐다. 이어서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16년 12월 최서원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재계 일각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 놓더라도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미등기 임원직은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염증 치료후 건강을 회복해 입원 4개월여만인 니난해 11월 퇴원해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투브캡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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