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실험대상' 발언 적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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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백신 실험대상' 발언 적절하지 않아"
  • 김상록
  • 승인 2021.02.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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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 필요성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며 반대 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험 대상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정 청장은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은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들은 누가 되든 실험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 순위와 관련해 "순서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사회 저명인사 또는 보건의료계 대표들이 국민 불안감을 완화 시키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런 접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국민 불안이 큰) 그런 상황이 아니고 접종에 대한 동의율이 상당히 높게 나와 순서에 따라 공정하게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전날 KBS1 '일요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가 코로나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것에 대해 "그런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정성 문제하고 연결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19일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의원은 20일 SNS를 통해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인가?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며 유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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