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면 봄꽃 시작...다시 마스크 봄날, 봄인가 봄이 아닌가 春來不似春  [간추린 아침 늬우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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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지나면 봄꽃 시작...다시 마스크 봄날, 봄인가 봄이 아닌가 春來不似春  [간추린 아침 늬우스, 25일]  
  • 박홍규
  • 승인 2021.02.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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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에는 400명 안팎이 예상된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발표한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26일 9시 시작된다. 정부의 조정안에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산 중이다.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2명 확진됐다. 콜센터에는 1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광주도시공사 등 공공시설과 식당, 은행 등이 입주해있어 상시 근로자가 1400여 며에 달한다. 

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3차 때의 두 배가 넘는, 2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원 대상을 늘리고 지급 기준을 세분화해 최대 600만 원까지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 등은 난색을 표명하며 버티고 있다. (재경부의 나라인가~~) 

더불어민주당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을 다음 달 발의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법조계 등 일부에서는 '노골적인 검찰 해체 의도'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게의치 않겠다는 표정이다. 또 민주당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예고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법안 관련 법률 검토를 통해 국회에 반대 의견을 전했다. 일곱가지 타당성 조사 모두 부적격이며 비용도 5조 더 투입되는, 12조 8000억원 소요된다고 밝혔다. 부산의 민심이 다시 요동치게 됐다. (국토부의 나라인가???!!!)

검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성윤 지검장을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지난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 초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구인 등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현대차 GV80 전복사고로 두 다리가 복합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LA 경찰은 차량 내부가 온전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고, 새삼 GV80 내구성 관련 홍보가 세계적으로 저절로 진행돼 화제다. (우즈의 불운이 현대차에겐...)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주장한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재일교포 차별도 정당화하다는 논문까지 내 학계는 물론 많은 양심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논문을 출간한 유럽의 유명 출판사가 경고문을 내고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 (램지어 계좌 조사를 해 엔화 입금을 찾아야 한다)  

프로배구 학폭 파문에 이어, 프로축구의 기성용이 과거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기성용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운동과 학폭의 진위전는 계속될 전망이다.  

관광용 '출렁다리'가 전국적으로 170개를 넘는다고 한다. 지자체들은 더 길고, 더 높게 설치하는데만 골몰하는 중에 관리와 안전, 그리고 재정은 뒷전인 듯 하다. 지방 재정도 출렁거리게 됐다.  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줄었다. 급격한 저출산과 사망자 증가 때문이다. 서울로, 서울로만 몰리고 지방은 사람도 비고, 곳간도 텅 빌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를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에도 각각 1만 가구가 넘는 중규모 공공택지 지구가 개발된다.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집값이 오르나, 내리냐'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사이에 1000만 원 가까이 떨어지는 등 가격 변동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비트코인은 아무도 모른다. 머스크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른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결별설이 또 제기됐다. 한 매체는 이들 부부를 잘 아는 지인에게서 들었다며 "최근 둘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 좋아졌다. 결국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24일 전했다. 함소원은 '김치-파오차이' 논란 하루 만에 결별설까지 시달리게 됐다. 

또 부부의 측근이 "진화가 결별을 결정하고,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어머니가 다시 원만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함소원은 이날 SNS에 "침묵. 오늘은 아무 말도 안하고 싶으네요"라며 불편한 마음을 밝혔다. 2018년 18살의 나이차를 딛고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사이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주말까지 기온이 오름세를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 국립공원에 봄꽃이 찾아올 전망이다. 벚꽃은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은 4월 2일부터 피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이맘때 마스크 대란이 시작됐다. 다시 맞이하는 마스크 봄날,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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