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먹고 코로나 회복" 기네스 펠트로, 보건당국 '허위정보' 경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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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먹고 코로나 회복" 기네스 펠트로, 보건당국 '허위정보' 경고 받아
  • 김상록
  • 승인 2021.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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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김치 등을 먹으며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영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허위정보'를 퍼트리지 말라며 경고를 받았다.

24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 의료국장인 스티븐 포위스 교수는 "팰트로가 회복하길 바라지만, 그가 권고하는 '해법' 중 일부는 NHS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유명인들은 책임감을 가질 의무가 있다"며 "바이러스처럼 허위 정보도 국경을 넘고 변이하고 진화한다"고 했다.

펠트로는 최근 자신이 창간한 잡지 '굽'(Goop)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뒤 만성 피로와 머리가 멍한 '브레인 포그'(brain fog) 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을 위해 저탄수 고지방(저탄고지)과 채식 위주 식단을 따르고 무설탕 콤부차와 김치를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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