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엿새째 주변으로 확산 중이다.
도치키(栃木)현 아시카가(足利) 시에서 지난 21일 시작된 산불은 엿새 째 꺼지지 않고 주변 지역으로 번져 피난 권고와 함께 일부 학교는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자위대가 헬리콥터를 이용해 상공에서 물을 뿌리고, 지상에서도 소방대가 진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소화 활동은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즈미 사토시(和泉 聡)아시카가 시장은 "불길을 잡는 데 열흘에서 2주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아시카가시 산불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면서 완전한 소화 시기에 대해 "현재로서는 전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