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문재인 대통령 3·1절까지 하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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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문재인 대통령 3·1절까지 하야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02.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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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 목사는 2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모든 행정부의 권한을 총리에게 일임하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3·1절까지 반드시 하야해야 한다. 이번 3·1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범국민 저항권을 최대로 발동해 국가 혼란 사태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와 건국을 이루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회는 즉시 해산해 새 총선을 하고, 일본 (강제징용·위안부 등) 보상 문제를 비롯해 악법 판결을 한 모든 판사는 물러나 새로운 재판부가 구성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해 다 쫓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문 대통령하고 싸우는 척만 하고, 그렇게 해선 대통령 못 한다. 대통령 되고 싶으면 목숨을 내놓아라"며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대통령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까지도 모두 현장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 목사는 3·1절 집회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청와대 인근에 1000명, 광화문광장 주변 4개 장소에 99명씩 등 집회 개최를 신고했으나 금지 통고를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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