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백신접종에 만전…불신 조장 가짜뉴스 경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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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백신접종에 만전…불신 조장 가짜뉴스 경계해달라”
  • 박홍규
  • 승인 2021.03.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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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물량의 백신·특수 주사기 확보…차질없이 접종 진행 중”

“이웃을 위해 인내하고 희생해온 국민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격리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특수 주사기가 확보되었고, 계획대로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때까지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다음 겨울에 접어드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에서도 투명성을 제1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백신 접종의 전략과 물량 확보, 접종 계획과 접종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제나 국제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에 북한이 참여한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참여를 시작으로 북한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길 희망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란 3대 원칙에 입각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청와대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진 청와대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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