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시령에는 50cm가 넘는 눈 폭탄이 쌓였다. 2일 오전에도 중부와 경북 북부, 남부에는 눈·비·바람 등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강원 산간에는 60cm가 넘는 눈이 쌓여 있고, 경기, 파주도 10cm 안팎, 서울은 2cm의 눈이 내렸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대설 특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영동 지역은 최대 50cm 이상,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 최고 15cm 서울에서도 1에서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높다. 아침 출근길 각별한 안전 운전이 필요한 상태다.
경남지역에 많은 비를 내린 구름은 동쪽으로 물러나고 있지만, 오전까지 경남지역엔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비와 눈은 새벽에 중부와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오전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2일 오후까지 눈과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태백은 영사4도에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7도, 대전 9도, 부산 9도가 예상된다.
현재 남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후까지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다.
목요일과 금요일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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