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롯데 사태에 눈길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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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롯데 사태에 눈길 쏠려
  • 김형훈
  • 승인 2015.08.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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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상속자들’과 같은 일이 한국에서

한국 내에서 롯데 불매 운동이 일고 있는 보도 잇따라

중국의 눈이 롯데 사태에 쏠리고 있다. 이번 주부터 중국 주요 매체 시나닷컴, 넷이즈닷컴, PTV, ceweekly.cn 등은 롯데 그룹 내부 분쟁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나닷컴은 ‘롯데 내부 분쟁 치열, 재벌 체계 결합’이라는 타이틀로 마치 한국 드라마 ‘상속자들’보다 더 참혹한 재벌 상속권 쟁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8.121

“한국의 5번째 규모 재벌인 롯데의 이번 사태는 이전에도 있었다. 15년 전 현대그룹도 같은 사건이 있었으며, 지금 한국 상위 40대 재벌 중 18곳에서 가족 내부 분쟁이 있었다” 이와 같은 시나닷컴의 보도는 다른 매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넷이즈닷컴은 “롯데 그룹 상속자 분쟁, 한국에서 롯데제품 불매운동 일으켜”라는 보도로 롯데 상속자 내부 분쟁를 비롯해 롯데의 ‘국적’ 문제도 함께 거론하고 있는 상황. 또한 “한국 소상공인연합은 여의도에서 롯데제품과 롯데카드 거절 운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향후 한국 전국에서 롯데카드 이용 거절를 포함해 롯데그룹과 관련된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국 내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ceweekly.cn 매체는 롯데 사태와 관련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가족을 등지고 과감한 인재 등용으로 그룹 내에서 인기가 없다고 한다. 롯데그룹 내부 분쟁은 누가 이기는 지 아직도 불확실해 추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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