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문 대통령, 내일이라도 화이자 백신 접종해 국민 불안감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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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문 대통령, 내일이라도 화이자 백신 접종해 국민 불안감 해소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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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국가 지도자의 백신 접종 여부, 시기 등에 대해서 제법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그 적절한 시기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첫 1-2주에 백신 접종 연관 사망의 발생, 중증 부작용의 발생 등으로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될 때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지도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현재 만 65세 이상이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은 되지 못하므로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백신 접종 연관 사망과 중증 부작용 발생 등으로 야기되고 있는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하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은 사망례에 대해 임상 병력 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인과성 유무를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중장년이지만 만성질환을 지니고 있는 국민들께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후 72시간, 즉 3일간은 면밀한 신체 상태 관찰을 하고, 특이 증상 등 발생 시 즉시 담당 의사에 고지하거나 인근 응급의료시설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스스로 신체의 상태를 관찰할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 보호자나 관리자 등이 3일 간 면밀하게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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