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이달 중순부터 택배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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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이달 중순부터 택배비 인상
  • 김상록
  • 승인 2021.03.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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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그룹의 물류, 유통 전문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달부터 택배운임 인상에 나선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15일부터 온라인쇼핑몰 등 전체 기업고객별 택배단가를 100~200원 올려받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자 규모별로 현재 받고 있는 택배단가보다 100~200원 올려받는 것"이라며 "일부 기업 고객이 아닌 전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상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인상은) 사회적합의기구 합의안에 따라, 국토부의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택배운임 현실화에 화주 등이 적극 협력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했다.

CJ대한통운 역시 이달부터 신규로 계약하는 화주(고객사)에게 상자당 평균 200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택배업계 BIG3로 꼽히는 한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상을 시작했다

택배 3사는 지난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6000명의 분류인력을 투입했다. 택배사는 이 같은 분류인력 투입 비용과 설비 최신화에 쓸 자금 마련을 위해 택배비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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