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후진국? 日 메가뱅크 미즈호은행 연이어 인터넷뱅킹과 현금입출금기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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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후진국? 日 메가뱅크 미즈호은행 연이어 인터넷뱅킹과 현금입출금기 멈춰
  • 이태문
  • 승인 2021.03.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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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가뱅크 미즈호은행의 인터넷뱅킹과 현금입출금기(ATM) 등이 작동을 멈추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

일본 미즈호은행은 지난 2월 28일 오전부터 3월 1일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에 설치된 ATM기기 약 5900대 가운데 80% 가량인 4318대가 작동을 멈춰 예금 인출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가 통장과 현금 카드가 ATM기기 안에 들어간 채로 먹통된 사례가 5244건이나 일어났으며, 2일까지 약 80% 가량 반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즈호은행은 사회적 대혼란을 초래한 이번 사태는 정기예금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 중 메모리가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하면서 메모리 용량을 5배로 늘리는 등의 대응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일 저녁에도 도쿄와 오사카, 그리고 지바현 등 대도시의 ATM기기 29대가 최대 3시간 가량 먹통이 되는 사태가 다시 발생했다.

미즈호은행은 지난 28일 먹통 사태와는 다른 원인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11시 10분경에 모든 ATM기기가 다시 정상 작동되었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초유의 대규모 금융 혼란을 일으킨 미즈호은행에 원인과 재발 방지의 보고를 이달말까지 제출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미즈호은행은 앞서 지난 2002년 4월 출범 직후와 2011년 3월의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이중 인출 등 사회적 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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