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면 복귀? (여자)아이들 수진 활동 중단…'학폭' 의혹은 부인 "사실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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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지면 복귀? (여자)아이들 수진 활동 중단…'학폭' 의혹은 부인 "사실 확인 안돼"
  • 김상록
  • 승인 2021.03.05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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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활동을 중단한다. 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논란이 어느 정도 잊혀지면 활동을 다시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했지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시 한 번 당사의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러나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사는 관련된 모든 분들의 입장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초 수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수진은 학폭 의혹을 모두 부인했으나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이의 언니 A 씨는 추가 증언을 공개하면서 반박했다.

이후 A 씨와 큐브엔터테인먼트 법무팀이 지난달 25일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당시 A 씨는 수진의 사과를 원한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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