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잘 먹으려면? 비타민D 함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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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잘 먹으려면? 비타민D 함께 챙기세요
  • 허남수
  • 승인 2021.03.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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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줘 혈액순환과 혈관 관리 등에 도움이 된다. 이에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섭취하는 대표적인 영양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시중에는 다양한 오메가3 영양제 제품이 출시돼 있는데,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고 싶다면 비타민D가 함께 함유된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오메가3와 비타민D를 섭취하면 혈압, 호흡기 감염 위험 등을 낮춰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비쇼프 페라리 교수팀에 따르면 70세 이상 남녀 2157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와 비타민D를 3년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요로감염과 상부 호흡기 감염에 대한 위험이 11% 감소했으며, 수축기 혈압을 2.5mmHg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오메가3, 비타민D가 함께 배합된 제품으로 섭취하면 하루 한 캡슐로 다양한 기능성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아울러 오메가3 제품을 구입할 때 분자구조도 살펴봐야 한다. 오메가3는 분자구조에 따라 순도와 흡수율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가장 높은 순도와 흡수율을 얻기 위해서는 알티지(rTG)형으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티지 오메가3는 포화지방산 없이 불포화지방산 3개로만 이뤄져 있어 순도가 높다. 또 지방산의 흡수를 돕는 글리세롤이 결합돼 있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코펜하겐대학교 존 다이어버그 연구팀에서 오메가3 형태에 따른 생체이용률을 비교한 결과 알티지 오메가3가 1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추출법도 확인해야 한다. 시판 제품 가운데 오메가3를 더 많이 추출하기 위해서 헥산 등 화학용매를 사용해 추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헥산은 추출유와 완벽하게 분리되지 않아 완제품에 잔류용매가 남게 된다. 이러한 잔류 용매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오메가3는 화학용매가 사용되지 않고 추출하는 ‘저온 초임계 추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추출 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일절 사용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식물성 캡슐을 사용했는지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캡슐은 동물성 캡슐과 식물성 캡슐로 나뉘는데, 동물성 캡슐은 소나 돼지의 가죽으로 만들어져 사육과 제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사용된다. 반면 식물성 캡슐은 홍조류 등에서 추출해 제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시판 오메가3 제품 가운데 식물성 캡슐 사용, 비타민D 배합의 저온 초임계 알티지오메가3는 ‘닥터린’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오메가3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서 섭취하는 영양제 중 하나인데, 더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싶다면 오메가3와 비타민D가 함께 배합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또 알티지 오메가3로 구입하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고, 추출방식과 캡슐제 원료까지 확인한다면 안전하게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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