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객이 우신사 쿠폰 요청하자 이용 정지…무신사, 남녀 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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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객이 우신사 쿠폰 요청하자 이용 정지…무신사, 남녀 차별 논란
  • 김상록
  • 승인 2021.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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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M코리아 캡처
사진=FM코리아 캡처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여성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요구한 남성 고객의 아이디를 정지시켰다. 이에 남성 고객들은 무신사가 여성에게만 우호적인 운영을 한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FM코리아에는 '무신사 쿠폰 남녀차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성들에게도 우신사(무신사에서 여성 상품을 별도로 분류해 판매하는 쇼핑몰) 쿠폰 달라고 항의 댓글 달았다가 60일 정지를 먹었다"고 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우신사에서 지급하는 쿠폰은 남녀 공용 제품을 구매할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신사가 여성 회원들에게만 매달 2번씩 3장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했다. 남성 고객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달라고 하자 이용 정지를 당했다는 것이다.

사진=무신사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무신사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무신사는 논란이 불거지자 6일 공식 SNS 계정에 해명글을 올렸다. 

무신사는 "우신사 쿠폰은 무신사의 전체 회원 중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여성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발행됐다"며 "고객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분을 살펴보니 당초 해당 쿠폰은 여성 고객에 한해 여성 상품 전용 쿠폰으로 기획했으나, 실제 발급된 쿠폰은 일부 남녀 공용 상품 구입 시에도 사용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발행된 우신사 쿠폰의 혜택을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이 동일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기존 우신사 쿠폰 발급 대상 외 분들께 추가 쿠폰을 발행했다"며 "향후에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자체 검토 기준을 강화하고, 회원 혜택 및 이벤트 기획 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 "해당 문제를 최초 제기한 회원 분께는 별도로 연락을 취해 우신사 마케팅의 취지와 향후 개선 내용을 설명 드렸다. 회원 분께서 작성한 댓글이 업데이트 뉴스 게시판 댓글 규칙 중 '본문과 관련 없는 댓글'에 해당되어 블라인드 처리 및 커뮤니티 이용이 제한된 점을 말씀드렸고, 해당 내용에 대해 이해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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