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보험사 콜센터 직원 수십여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광주 2134~2163번)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인천 409번과 접촉한 후 확진된 광주 2140번을 제외한 29명이 광주 서구 상무지구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 중 직원은 27명이고 가족과 지인 등은 2명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광주 1994번이 지난달 20일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서구 빛고을고객센터 건물 내 입주 인원을 포함해 3335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중에도 접촉이 있었을 수 있다고 판단해 확진자의 가족들도 추가로 검사하기로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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