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점,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13건·총 28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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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점,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13건·총 286명 확진
  • 김상록
  • 승인 2021.03.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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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점과 음식점 등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13건으로 집계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주점·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 (수도권 6건, 비수도권 7건)이며 관련 확진자는 총 286명이다. 평균 발생기간(지표환자 확진일 후 마지막 환자 확진일까지)은 10.3일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82명, 서울 서초구 음식점 관련 11명,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41명, 서울 노원구 음식점 관련 24명, 인천 강화군 중식당 관련 11명, 경기 고양시 음식점 관련 1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음식점 관련 8명, 대구 동구 지인모임 관련 12명, 대구 달서구 음식점 관련 9명, 대구 동구 음식점 관련 20명, 대구 북구 대학생지인모임2 관련 35명, 제주 제주시 참솔식당 관련 7명, 제주 제주시 주점 관련 7명 등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의 주요 위험 요인은 마스크 미착용이었다.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한 점과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도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음식 섭취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주점 및 음식점에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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