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리 쪽에 정보 요구해서 투기한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너무 억울한 LH 직원의 글'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너무 억울하다. 왜 우리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사내에서 듣기로 국회의원이 해먹은 게 우리 회사 고위직보다 훨씬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시선 돌리려고 LH만 죽이기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 1차 전수조사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조사단은 조사 결과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설치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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