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는 이제 그만…문 대통령 집값 원상회복 약속 이행하라" 버스 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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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이제 그만…문 대통령 집값 원상회복 약속 이행하라" 버스 광고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1.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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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값정상화 시민행동' 제공
사진='집값정상화 시민행동' 제공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버스 광고가 등장했다.

네이버 카페 '집값정상화 시민행동'은 11일 "쇼는 이제 그만! 문 대통령은 집값 원상회복 약속 이행하라"는 문구가 적힌 전세버스를 빌려 항의 시위를 진행겠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서울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버스에는 '25번의 대국민 사기극에 분노한다', '집값폭등 주범인 주택임대사업자 세금특혜 폐지하라', '서울의 50만 임대주택 세금특혜 폐지하여 집값 원상회복!'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집값정상화 시민행동'은 "문재인 정부의 집값 폭등 정책으로 벼락거지가 된 무주택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긴 젊은 세대는 삶의 희망마저 빼앗겼다"며 "그런데도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시세의 90%까지 상향하겠다고 했다. 분양이라도 받아보겠다는 무주택 국민의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버스광고가 집값정상화로 향하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버스광고를 통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또 다시 거부될 경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책임을 묻는 더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집값정상화 시민행동'은 지난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정부를 향해 "투기부양책인 주택임대사업자 세금특혜 폐지와 실질적인 집값하락 정책을 펴 달라"고 요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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