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대마전문기업인 내츄럴햄프바이오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대마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커피 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츄럴햄프바이오는 지난 2014년 대마성분이 함유된 일반식품을 출시하고 연세대학교 원주 의과대학 의생물학과 이규재 교수팀과 임상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후 7년만인 올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게 됐다.
내츄럴햄프바이오는 지난 1월에 건강기능식품 및 전문의약품을 다루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리체바이오와 MOU도 체결하고 양사 협업을 통해 한국형 대마사업은 물론 수출형 대마사업에 함께 하기 위해 투자 및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기업상장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내츄럴햄프바이오와 리체바이오는 대마특구단지인 안동시가 속한 대구경북지역에 내츄럴햄프바이오와 합작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국가에서 진행하는 대마RND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대마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공산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내츄럴햄프바이오는 대마종자 개량에 힘써온 만큼 내츄럴햄프바이오의 개량종 대마를 이용한 다양한 대마종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대마는 지난해 12월 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UN산하 마약위원회가 4단계 강력한 마약류에서 제외했고 대한민국도 의료대마합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들이 개정되고 대마규제자유특구를 경북안동에 설치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내츄럴햄프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의 대마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오랜 기간 대마를 육종하며 연구해온 내츄럴햄프바이오도 리체바이오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수준에 맞게 글로벌하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