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저하되면 어떤 증상 생기나…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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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저하되면 어떤 증상 생기나…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 허남수
  • 승인 2021.03.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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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패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와 세균 침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갖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대표적인 면역력 저하 증상으로는 헤르페스성 구내염을 꼽을 수 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몸 속에 숨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신경을 타고 내려와 구내염의 형태로 발현되는 것으로, 입술 주위에 2~3mm 크기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장 트러블을 자주 겪는 것 또한 면역력 저하증상 중 하나다. 장내 면역 기능이 떨어질 경우 유해균의 활동이 활발해져 배탈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감기에 쉽게 걸리고 몸에 두드러기 같은 피부병이 발생하는 것 역시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평소 홍삼을 챙기는 것이 좋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관한 기능성을 공식 인정 받은 건강식품으로, 국내외 6000여 건에 달하는 연구 자료들이 이를 입증해준다. 전북대 수의학과 연구팀은 홍삼을 경구 투여한 쥐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대조군에 비해 염증이 감소했으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고 밝혔다.

이렇듯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홍삼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고를 때 제조 방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의 시판 홍삼 제품들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법은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영양성분만 얻을 수 있어 영양 섭취에 한계가 있다.

반면 원물을 통째 갈아 넣는 온체식 홍삼은 수용성 영양 성분뿐만 아니라 불용성 영양성분까지 모두 담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홍삼이 가진 영양 성분을 최대한으로 섭취하려면 ‘온체식 홍삼’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홍삼과 같은 면역력 음식을 챙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큰 차이를 보이므로 홍삼제품을 잘 고르려면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든 온체식 홍삼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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