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다음주까지 불씨 못끄면 4차 유행 현실화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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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다음주까지 불씨 못끄면 4차 유행 현실화될 수도"
  • 김상록
  • 승인 2021.03.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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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봄철을 맞아 이동량은 지난해 11월, 3차 유행 직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끈질기게 이어지는 가운데, 재확산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전주대비 50명이상 늘었다"며 "'1' 아래로 내려갔던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07'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현장의 방역실천에 집중하고자 한다. 우선, 매일같이 70%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수도권에서부터 재확산의 불길을 확실히 잡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 주말까지 200명대로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확고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전국의 공직자들께서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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