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금거래소 “예물 등 귀금속 보다 골드바 거래 부쩍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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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금거래소 “예물 등 귀금속 보다 골드바 거래 부쩍 늘어나”
  • 허남수
  • 승인 2021.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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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금 시장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예물 등으로 마련하곤 했던 귀금속 보다 골드바의 거래량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유통된 금 중에서 60% 이상이 골드바 등이었고, 장신구용 금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골드바의 환금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금속의 경우 금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 및 보석이 함께 포함돼 있지만, 골드바는 순도 높은 금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바꾸는데 편리하다.

특히 골드바를 취급하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에서는 3월 들어 60kg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51kg 판매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골드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 관계자는 “금으로 대표되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1kg 골드바 등은 급전이 필요할 때 급하게 바꿀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 국제 금 가격이 다소 하락하자 '쌀 때 사두자'는 의식이 퍼져 금 싸게 사는 곳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표준금거래소는 국내 대표적인 골드바 파는 곳으로, 순도 999.9%를 자랑하는 골드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제품 가격은 국내 금 시세에 맞춰 매일 변경되며, 금 시세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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