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가능한 동창 여러명…진실 밝혀질 때까지 계속될 것"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추가 폭로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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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가능한 동창 여러명…진실 밝혀질 때까지 계속될 것"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추가 폭로자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1.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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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수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했다.

A 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여자아이들 수진 와우중학교 동창입니다. 제가 목격한 만행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에 따르면 수진은 2011년 학교 급식실에서 배식을 맡은 한 학생에게 '아 씨X 빨리빨리 준비 안하냐?', '상점 날로 먹고 좋겠다 병X들'이라는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진이 자신에게 아무 이유 없이 물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식수대에서 손을 씻고 계단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위에서 누가 물총을 뿌렸다. 나와 말도 안 섞는 너였다"며 "얼마나 어이가 없었으면 10년전 일을 이렇게 상세하게 기억하겠냐. 니 옆에는 니 무리중 한명이 있었다. 왜 나한테 물총을 쏘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보복이 두려워서 참았다"고 말했다.

A 씨는 수진을 포함해 수진과 어울리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당시 교내 방송이 크게 나와서 그것을 주의깊게 들었던 학생들은 알고 있을것"이라고 했다.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한 수진의 해명도 반박했다. A 씨는 '학창 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다는 수진의 말에 대해 "단지 눈에 띈게 아니라 '저는 일진이었습니다'라고 사실을 말해야지 않겠나"라고 했다.

'괴롭힘이 아니라 다툼이었다.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 화가 났다'라는 해명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했다.

그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가 존재한다. 증언이 가능한 동창들이 실제로 여러명 있다"며 "숫자는 정확히 집계가 불가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고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폭로는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진은 학교 폭력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피해를 주장한 폭로자와 직접 만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자)아이들의 일부 팬들은 수진의 활동 중단이 아닌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달했다.

한편, 수진은 최근 소속사 대표의 생일 축하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 활동 중단을 한 상태에서 자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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